핸드볼 H리그, 인천도시공사 3위 싸움 기적의 이변 연출하나?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제4매치 네 경기가 열린다.

이번 매치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두고 벌어지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인천도시공사가 SK호크스를 꺾고 하남시청이 충남도청에 패할 경우, 마지막 맞대결에서 극적인 3위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미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해 다소 느긋한 SK호크스와의 경기이기에 이길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 문제는 하남시청이다. 언더독 충남도청이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최근 멋진 경기를 펼치고 있는데다 하남시청은 연패를 하고 있어 두 팀의 경기 결과가 궁금하다.

사진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하남시청과 충남도청의 경기 모습,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4일 오후 6시] 하남시청 vs 충남도청

4일 오후 6시에는 3위 하남시청(11승 3무 9패, 승점 25점)과 6위 충남도청(3승 3무 17패, 승점 9점)이 맞대결을 펼친다. 상대 전적에서는 하남시청이 3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남시청은 한때 2위 경쟁을 벌이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할 것으로 보였으나, 최근 4연패에 빠지며 4위 인천도시공사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남은 두 경기 중 한 경기만 승리하면 3위를 확정할 수 있지만, 이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마지막 인천도시공사와의 맞대결에서 3위를 놓고 승부를 가려야 한다. 최근 공격력이 침체된 가운데, 핵심 득점원 박광순의 활약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충남도청은 이미 6위가 확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경기에서 선두 두산을 꺾으며 저력을 과시했다. 김태관과 김동준의 득점력과 오황제의 속공이 살아나면서 강팀을 상대로도 위협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하남시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을 긍정적으로 마무리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오후 6시] 인천도시공사 vs SK호크스

5일 오후 6시에는 4위 인천도시공사(10승 3무 10패, 승점 23점)와 2위 SK호크스(15승 1무 7패, 승점 31점)가 맞붙는다. 상대 전적에서는 SK호크스가 3승 1패로 앞서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최근 3연승을 거두며 3위 싸움에 다시 불을 지폈다. 시즌 중반까지 3위 경쟁에서 멀어진 듯했으나, 하남시청의 연패 속에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그러나 자력으로 3위를 차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SK호크스를 꺾고 하남시청이 충남도청에 패배한다면, 마지막 경기에서 3위 결정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SK호크스는 이미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한 만큼 플레이오프 대비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고려해 박지원, 변서준, 이주승 등 벤치 멤버들에게 기회를 줄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하고도 포스트시즌에서 체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이번 시즌에는 보다 신중한 운영을 할 전망이다.

[6일 오후 12시 50분] 두산 vs 상무 피닉스

6일 오후 12시 50분에는 1위 두산(18승 5패, 승점 36점)과 5위 상무 피닉스(5승 4무 14패, 승점 14점)의 경기가 펼쳐진다. 상대 전적에서는 두산이 4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두산은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지만, 최근 2연패에 빠져 있다. 지난 충남도청전에서는 주전 선수들을 기용하고도 패배하며 경기력 저하가 드러났다. 하지만 챔피언 결정전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상무 피닉스는 원승현, 이병주, 김재순, 이준희, 김명종, 김태웅, 안재필, 김락찬 등이 3일 전역하면서 주전 전력이 크게 약화됐다. 남은 두 경기에서 신재섭, 박세웅, 김지운, 오주찬, 전승원 등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조영신 감독이 최근 경기에서 전역 선수들의 공백을 대비한 선수 기용을 해온 만큼, 얼마나 빠르게 팀 전력을 재정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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