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이 울산 HD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챙겼다.
서울은 4월 5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7라운드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0-0으로 전반전을 마친 뒤 루카스, 기성용, 문선민을 투입해 울산 골문을 여러 번 두드렸다. 하지만, 루카스의 연이은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서울 김기동 감독은 울산전을 마친 뒤 “2연승의 흐름을 울산에서도 이어가고 싶었다”며 “그러지 못한 부분이 가장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적지에서 승점 1점을 챙겼다는 게 가장 큰 소득이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패한 뒤 6경기 3승 3무다. 팀이 더 단단해지고 있는 듯하다. 모든 경기에서 이길 순 없다. 오늘은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다. 우리에겐 승점 1점이 아주 소중하지 않나 싶다”고 했다.
서울은 이날 외국인 스트라이커 둑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둑스가 선발로 나선 건 서울 합류 후 이날이 처음이었다.
또 다른 외국인 공격수 윌리안도 올 시즌 처음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둘은 전반전만 소화한 채 교체로 물러났다.
김 감독은 “윌리안은 1, 2차 훈련을 함께하지 못했다. 짧은 시간 동안 컨디션을 올렸다. 둑스도 팀에 늦게 합류했다. 두 선수가 선발로 나서서 느낀 게 많았을 것으로 본다. 다음 경기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잘 알 거다. 저나 두 선수에게나 느낀 게 많은 시간이었지 않나 싶다”고 했다.
서울은 울산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서울은 이날 경기 포함 최근 울산전 23경기에서 8무 15패를 기록 중이다.
김 감독은 “그 부분은 아쉽지만 한 시즌은 길다”며 “홈에서 치러지는 울산전에선 이길 기회가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홈에서만큼은 누구와 붙든 이길 자신이 있다. 울산 원정에서의 무승부가 홈에서 치를 울산전에서 큰 자신감이 될 것이다. 물론 울산 원정에서 이기지 못한 건 아쉽다. 기회가 왔을 때 골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그 부분을 계속 보완해 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울산=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