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토네이도(Red Tornado Saga)가 선두를 달리던 지그스타 도쿄(Ziegster Tokyo)를 꺾고 일본 남자 핸드볼리그 H 3연승을 질주했다.
레드 토네이도는 지난 5일 일본 SAGA Plaza (General Gymnasium)에서 열린 2024-25 일본 남자 핸드볼리그 H 19라운드 경기에서 지그스타 도쿄를 30-28로 꺾었다.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지그스타 도쿄는 8연승을 마감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3연승을 질주한 레드 토네이도는 15승 4패(승점 30점)로 4위를 유지했지만, 승점 1점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레드 토네이도는 나오키 야마구치(Naoki Yamaguchi)가 5골, 미즈오 카지야마(Mizuo Kajiyama)와 쥬야 미에(Juya Mie), 오사무 하시모토(Osamu Hashimoto)가 각각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마사타케 키무라(Masatake Kimura) 골키퍼가 11세이브에 1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그스타 도쿄는 타이가 츠타야(Taiga Tsutaya)가 7골, 아담 유키(Adam Yuki)가 5골, 아키오 하시모토(Akio Hashimoto)가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히로토 야무라(Hiroto Yamura) 골키퍼가 6세이브로 맞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 초반은 레드 토네이도의 오사무 하시모토가 선제골을 넣으며 포문을 열었다. 곧이어 지그스타 도쿄의 아담 유키와 타이가 츠타야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2-1로 역전했지만, 나오키 야마구치와 오사무 하시모토가 재역전 골을 기록하며 레드 토네이도가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양 팀은 7-7까지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레드 토네이도가 약 5분 동안 연속 5득점을 몰아치며 13-8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미즈오 카지야마의 연속 득점으로 16-9까지 앞섰지만, 막판에 3실점을 허용하며 16-1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은 지그스타 도쿄의 아담 유키가 포문을 열었으나, 레드 토네이도는 쥬야 미에의 연속 골과 야마구치의 추가 득점으로 19-13까지 격차를 벌렸다.
지그스타 도쿄는 아키오 하시모토의 활약으로 연속 3골을 성공시키며 22-20까지 추격했지만, 레드 토네이도가 미즈오 카지야마의 2골 포함 4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28-21로 재차 달아났다.
레드 토네이도가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이후 8분간 단 2골에 그치며 지그스타 도쿄의 추격을 허용해 진땀 나는 대결을 이어갔다.
리드 선두답게 지스스타 도쿄는 막판에 강했다. 아키오 하시모토의 2골 등 2분 만에 3골을 따라붙어 28-24로 추격했다. 이후 3분여 동안 골 없는 공방전을 벌이다 2분여를 남기고 레드 토네이도가 카이리 이와미(Kairi Iwami)의 결승 골로 29-24로 달아났다.
하지만 지그스타 도쿄가 1분 15초 동안 3골을 몰아넣으면서 29-27, 2골 차까지 추격하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15초를 남기고 케이 다나카(Kei Tanaka)가 쐐기 골을 넣으면서 비로소 레드 토네이도의 승리가 확정됐고, 결국 30-28로 마무리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