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최고의 아이돌’의 위엄을 증명했다.
K-POP의 현 상황을 알려주는 글로벌 K팝 투표사이트 ‘K탑스타’(KTOPSTAR)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6월 15일까지 집계된 50회차 ‘최고의 아이돌(여)’ 부문에서 아이유가 1위를 차지했다.
아이유는 하이키와 치열한 접전 끝에 1표 차이로 ‘최고의 아이돌’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주 1위였던 하이키는 아쉽게 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에스파는 3위를 차지했다.
아이유는 지난달 27일 세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을 발매하며 가수로서의 컴백을 알렸다. 이번 앨범은 2017년 ‘꽃갈피 둘’ 이후 약 8년 만에 선보이는 ‘꽃갈피’ 시리즈의 귀환이자, 2024년 2월 미니 6집 ‘The Winning’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의 신보였따.
‘꽃갈피 셋’에는 타이틀곡 ‘Never Ending Story’를 포함해 ‘빨간 운동화’, ‘10월 4일’, ‘Last Scene (Feat. 원슈타인)’, ‘미인 (Feat. Balming Tiger)’, ‘네모의 꿈’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아이유는 이번 앨범에서도 원곡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자신만의 감성과 서정적인 목소리로 명곡들을 새롭게 해석해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타이틀곡 ‘Never Ending Story’는 밴드 부활이 2002년 발표한 대표곡으로, 김태원이 작사·작곡하고 이승철이 가창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아온 2000년대 명곡이다. 이번 리메이크에는 아이유의 ‘Love wins all’을 함께 만든 서동환 작곡가가 편곡을 맡아 피아노와 스트링 기반의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분위기로 재해석했다.
‘미인’에는 얼터너티브 K팝 장르를 개척한 뮤지션 그룹 바밍타이거가 편곡에 참여했으며, 멤버 소금은 아웃트로의 작사와 작곡에도 참여했다. 한국 록의 전설 신중현의 ‘미인’을 아이유와 바밍타이거가 어떻게 재해석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외에도 이진아, 구름, 구영준, 제휘, flexindoor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신보 작업에 힘을 보탰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