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규 前아나 딸, 3살 교통사고 생존… 승무원 거쳐 28개월 엄마

최선규 전 아나운서의 딸이 3살 때 겪었던 교통사고 이후의 삶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 생사를 넘나들던 순간을 지나 현재는 한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고 있는 근황이 전해지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10일 CGN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우리 딸 좀 살려주세요, 최선규 아나운서가 회심한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최선규는 1992년 9월 26일을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날”로 떠올렸다.

당시 방송을 마치고 나오던 그는 후배 아나운서로부터 짧은 메모를 건네받았다. 메모에는 딸의 교통사고와 응급실 이송 소식이 단 18글자로 적혀 있었다. 세 살이었던 딸은 이삿짐 트럭에 치여 현장에서 의식을 잃었고, 최선규는 생방송 직후 병원으로 향했지만 극심한 교통체증 속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공포를 겪었다고 회상했다.

최선규 전 아나운서의 딸이 3살 때 겪었던 교통사고 이후의 삶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 사진= CGN 공식 유튜브 채널
최선규 전 아나운서의 딸이 3살 때 겪었던 교통사고 이후의 삶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 사진= CGN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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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차 안에서 할 수 있었던 건 아이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는 것뿐이었다”고 말했다. 병원에 도착했을 때 딸은 하얀 천으로 덮여 있었고, 이후 긴 치료와 재활의 시간이 이어졌다. 사고 이후 딸은 약 2년간 병원 생활을 했고, 이 경험은 가족 모두에게 지워지지 않는 트라우마로 남았다.

사고 이후 최선규 가족은 아이의 회복과 삶을 위해 큰 결정을 내렸다. 딸은 밴쿠버로 조기 유학을 떠났고, 그 과정에서 성악을 전공하며 새로운 길을 찾았다. 이후 항공사 승무원이 되며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현재는 결혼해 28개월 된 아들을 둔 엄마로 살아가고 있다.

최선규는 “그날 이후 10년 넘게 같은 장소를 지나지 못할 만큼 두려움이 컸다”면서도 “딸이 살아서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기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의 상처가 현재를 설명하는 전부는 아니다”라며 딸의 삶을 조용히 응원했다.

한때 생사를 가르던 순간을 지나, 이제는 또 다른 생명을 품고 살아가는 딸의 근황은 단순한 사고담을 넘어 회복과 시간의 서사로 남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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