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풍자와 오크통에 몸 담갔다…절규도 웃게 만든 노르웨이 여름

하늘은 흐렸고, 표정은 맑았다. 오크통에 반쯤 몸을 담근 두 사람은 추위를 닮은 공기 속에서도 웃음을 버리지 않았다. 물이 차가울수록, 분위기는 따뜻해졌다.

방송인 한혜진이 11일 자신의 SNS에 풍자와 함께한 노르웨이 여행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혜진은 검정 오크통에 풍자와 함께 몸을 담근 채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다. 한혜진은 입꼬리를 올렸고, 풍자는 눈을 치켜뜨며 과장된 표정을 더했다.

한헤진이 풍자와 함께한 노르웨이 여행 사진을 공개했다.사진=한헤진 SNS

그 아래로 번지는 시원한 웃음은, 두 사람이 진심으로 즐긴 여행의 온도를 그대로 드러냈다.

다른 사진에서는 에드바르 뭉크의 대표작 ‘절규’ 앞에서 포즈를 맞췄다. 풍자는 눈동자를 뒤집으며 예술에 몰입했고, 한혜진은 절묘하게 균형 잡힌 포즈로 절규의 울림을 반사했다. 단순한 관람이 아닌, 몸으로 흡수한 여행이었다.

또 다른 컷에선 푸른 북해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자세를 취했다. 한혜진은 한 팔을 힘차게 벌렸고, 풍자는 얼굴에 손을 얹은 채 우아함을 장착했다. 그 포즈들 사이로 흐른 건 장난보다 깊은 여유였다.

“풍자랑 노르웨이에 다녀왔어요. 뭉크의 절규도 직접 보고, 북해에도 뛰어들었답니다.” 한혜진은 SNS에 남긴 글에서 이렇게 전했다. “예상보다 추운 날씨 탓에 병이 나긴 했지만, 풍자와 함께여서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웃음은 연출될 수 있지만, 그 따뜻함은 누구와 함께였는지로 완성된다. 그 여름, 절규도 웃고 있었다.

한편 한혜진은 현재 다양한 예능과 패션 콘텐츠를 통해 활약 중이며, 풍자는 최근 MBC ‘라디오스타’, 풍자테레비’ 등 다수 예능에서 활약 중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팝핀현준, 댄스팀 동료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나
잡음 많은 백종원 흑백요리사 시즌2로 건재 과시
광저우 여신 원자현, 우월한 글래머 웨딩 화보
김보라, 파격적인 비키니 착용 비하인드컷 화제
토트넘→포츠머스 양민혁,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