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경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링크 서울 트리뷰트포트폴리오 호텔에서 JTBC 새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송해성 감독, 이동욱, 이성경, 박훈, 오나라, 류혜영 등이 참석했다.
이성경은 ‘착한 사나이’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것에 대해 “공연을 처음 했는데, 공연을 하니 1년이 훅 지나가더라.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할 거라고 생각 못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작년 상반기에 촬영이 끝났기에 생각보다 늦게 나온 것도 있다. 뭔가 오랫동안 쉬고 고심해서 작품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분들과 좋은 작품을 쉼 없이 하고 싶었다”며 “이 극에서 유일하게 석철에게 환기와 설렘을 줄 수 있는 역할이어도 행복하게 할 수 있겠다 싶어서 고민 없이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가수 지망생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한 부담에 대해서 이성경은 “가수 지망생을 연기하는 것에 대한 걱정도 있었지만, 팬들은 노래하고 피아노 치는 장면을 많이 보셨기에, 미영이로 보지 않고 이성경으로 보지 않을까 염려가 된 부분도 있었다”며 “미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장면에서는 실제로 연주하고, 공들여서 연습했다. 음악이 나왔을 때 훨씬 좋을 수 있도록, 가수가 된 것처럼 공을 많이 들였다”고 털어놓았다.
‘착한 사나이’는 3대 건달 집안의 장손이자 의외의 순정을 품은 박석철과 가수를 꿈꾸는 그의 첫사랑 강미영이 펼치는 감성 누아르로, 오는 18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