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뚝뚝’ 손흥민, 10년 정든 토트넘과 작별 인사…“여러분에게 자랑스러운 선수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에게 자랑스러운 선수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손흥민은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10년 정든 토트넘 홋스퍼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매치를 끝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벗었다. 이미 지난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올 여름을 끝으로 토트넘과 결별하게 됐음을 알린 그다. 그리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전에선 대한민국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멋지게 떠났다.

손흥민은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10년 정든 토트넘 홋스퍼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사진=손흥민 SNS

2015년 여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향한 손흥민. 그는 10년 동안 푸스카스상,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유로파리그 우승 등 굵직한 커리어를 보냈다. 특히 2024-25시즌에는 2008년 레들리 킹 이후 1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토트넘의 주장이 되기도 했다.

손흥민에게 있어 토트넘은 전부였고 이제는 떠나야 할 때가 됐다. 그는 LA FC로 이적,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게 됐다.

손흥민은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며칠 동안 고민했지만 정말 쉽지 않다. 그래도 이제는 말해야 할 때다. 토트넘 홋스퍼와 작별한 시간이다. 지난 10년간 내게는 집과 같은 곳이다”라며 “2015년 이곳에 도착했을 때 나는 영어도 못했고 런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다. 그런데 여러분은 나를 따뜻하게 맞이해줬고 나를 믿어줬으며 내가 겪은 모든 기쁨과 슬픔을 함께했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며칠 동안 고민했지만 정말 쉽지 않다. 그래도 이제는 말해야 할 때다. 토트넘 홋스퍼와 작별한 시간이다. 지난 10년간 내게는 집과 같은 곳이다”라며 “2015년 이곳에 도착했을 때 나는 영어도 못했고 런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다. 그런데 여러분은 나를 따뜻하게 맞이해줬고 나를 믿어줬으며 내가 겪은 모든 기쁨과 슬픔을 함께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그러면서 “그저 꿈만 큰 대한민국 소년이었고 많은 사람은 내가 성공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10년이 지난 지금, 북런던은 내 마음속에 영원히 남게 됐다. 이곳에서 평생의 친구를 만났고 대부가 되는 영광을 누렸으며 특별한 클럽의 주장으로 뛰는 특권도 누렸다. 나는 이 클럽에 마음과 영혼을 모두 쏟아냈고 이번 결정은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만약 내가 떠난다면 스스로 원할 때, 우리가 함께한 사명을 완수한 그 순간, 가장 좋은 조건, 자랑스럽게 또 명예롭게 떠나고 싶다고 항상 생각했다. 나의 데뷔 전은 특별했고 푸스카스상은 멋졌으며 득점왕이 된 건 정말 큰 영광이었다. 하지만 빌바오에서 챔피언이 된 그 순간, 그건 평생 간직할 기억이다”라며 “우리는 그날 밤, 그 순간, 그리고 그 트로피를 영원히 함께 나눌 것이다”라고 더했다.

끝으로 손흥민은 “지난 10년간 보내준 사랑과 응원, 그리고 믿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클럽의 모든 분께, 회장님과 감독님들, 그리고 매일 훈련장과 식당, 원정, 경기장, 아플 때, 회복할 때, 그리고 함께 승리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정말 진심으로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 여러분에게 자랑스러운 선수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0년간 보내준 사랑과 응원, 그리고 믿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클럽의 모든 분께, 회장님과 감독님들, 그리고 매일 훈련장과 식당, 원정, 경기장, 아플 때, 회복할 때, 그리고 함께 승리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정말 진심으로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 여러분에게 자랑스러운 선수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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