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드디어 미국 무대 첫 골을 기록했다.
LAFC의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도요타스타디움에서 열린 FC댈러스와 원정경기 선발 출전, 전반 6분 팀의 첫 번째 골을 기록했다.
데니스 부앙가가 상대 수비 크리스 캐피스에 밀려 넘어지며 얻어낸 프리킥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아크 서클 왼편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은 손흥민은 오른발 슈팅을 연결했고, 골문 왼쪽 상단 구석에 빨려 들어가며 골이 인정됐다.
상대 골키퍼 마이클 코롤디가 몸을 던졌지만, 막을 수 없었다.
MLS 공식 홈페이지 문자 중계에 따르면 기대 득점 8%의 쉽지 않은 기회였지만, 이를 살려냈다.
이 득점은 손흥민의 MLS 진출 이후 첫 득점이기도 하다. LAFC 합류 이후 세 경기 만에 골을 터트렸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