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옛 감독도 윙크 ‘찡긋’, 현대가더비 승리 → ‘휴가 1일 추가’…전북 정조국 코치 “압도했어, 올해 최고의 경기” [MK현장]

전북현대 정조국 코치가 거스 포옛 감독의 말을 대신 전하며 선수단을 극찬했다.

전북은 3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후반전 이영재, 전진우의 연속골로 라이벌 울산을 제압했다. 19승 6무 3패(승점 63)로 2위 김천상무(승점 46)와 17점 차가 됐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정조국 코치는 오늘 경기에 경고 누적으로 나서지 못한 포옛 감독의 말부터 전했다. 그는 “감독님이 오늘 경기가 올해 최고의 경기라고 극찬했다”라며 “저 역시 오늘은 상대를 모든 면에서 압도했다고 생각한다. 경기력, 피지컬, 정신적인 부분 등 월등했다”라고 선수단을 치켜세웠다.

만족스러웠던 경기력에 후반전 변화 또한 없었다. 타노스 수석코치를 중심으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바라본 포옛 감독, 디에고 포옛 전술코치는 소통을 통해 계획대로 경기를 풀어갔다. 정조국 코치는 “준비한 그대로 이어갔다. 오늘 선수단 모두가 좋았다. 좋은 에너지를 보여주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고 만족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날 전북은 세트피스에서 약속된 플레이를 통해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를 두고 정조국 코치는 “감독님이 항상 세트피스에 대해 고민한다. 굉장히 공들이는 부분이다. 전부터 준비했던 건데 오늘 선수들이 완벽하게 구현했다. 개인이 아닌 팀이 만든 좋은 골이었다”라고 평가했다.

경기 후 포옛 감독은 라커룸에 들어와 선수단을 격려하고, 하루 더 휴가 기간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수요일 훈련 후 A매치 휴식기에 맞춰 선수단에 휴가가 부여됐는데, 화요일 모여 회복 훈련 후 수요일부터 휴가가 시작된다. 포엣 감독은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에 윙크를 날릴 정도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울산=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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