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밀워키 브루어스가 악재를 만났다.
브루어스 구단은 22일(한국시간) 우완 브랜든 우드러프를 오른 옆구리 근육 염좌를 이유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번 부상자 명단 등재로 남은 정규시즌을 뛸 수 없게됐다. 포스트시즌 등판도 불투명해졌다.
MLB.com은 우드러프가 전날 불펜 투구를 소화하던 도중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현재 세인트루이스 원정중인 밀워키 구단은 현지에서 바로 정밀검진을 받은 뒤 이 정보를 지난 2023년 10월 그의 어깨 수술을 집도했던 키이스 마이스터 박사에게 보냈다.
우드러프는 ‘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마치 데자뷰처럼 느껴진다”며 절망감을 드러냈다.
우드러프는 지난 2023년에도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고, 결국 수술까지 받아야 했다.
2024시즌 전체, 2025시즌 상반기를 재활에 매달렸던 그는 “지난 2년간 뭔가 쌓인 거 같다. 그러나 다시 강조하자면, 올해 나는 복귀해서 몸을 건강하게 만들고 투구에 적응하는데 힘을 쏟았다. 개인적인 목표는 모두 해냈다”며 사실상 끝나버린 2025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팀 관점에서 보면 나는 누구보다 더 이기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타이밍은 최악이다. 그러나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나는 이를 피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올스타 2회 경력을 갖고 있는 우드러프는 복귀 후 12경기에서 64 2/3이닝 소화하며 7승 2패 평균자책점 3.20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그의 이탈은 1982년 이후 첫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밀워키에게 적지않은 타격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