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가 은퇴식을 앞두고 있는 오승환에게 뜻 깊은 마지막 선물을 건넸다.
디아즈는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 일전은 또한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를 올린 ‘끝판 대장’ 오승환의 은퇴식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있다.
디아즈의 방망이는 경기 초반부터 매섭게 돌아갔다. 1회말 1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우완 김태형의 3구 152km 패스트볼을 통타해 비거리 125m의 중월 3점 아치를 그렸다. 디아즈의 시즌 50호포.
이 홈런으로 디아즈는 KBO리그 외국인 타자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과 마주하게 됐다. 또한 이번 경기 전까지 153타점을 기록, 처음으로 150타점 고지를 돌파했었기에 프로야구 역대 최초 50홈런-150타점을 올린 선수로도 이름을 남기게 됐다.
한편 디아즈의 활약을 앞세운 삼성은 4회초 현재 3-0으로 앞서있다.
[대구=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