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옥자연이 김대호 아나운서와의 열애설에 대해 직접 해명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934회에서는 옥자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장도연은 “예능 출연 이후 러브 라인까지 생겼다고 하던데 사실이냐”며 김대호 아나운서와의 관계를 물었다. 앞서 옥자연은 MBC ‘나 혼자 산다’에 코드 쿤스트, 김대호와 함께 출연해 ‘핑크빛 기류’라는 기사가 나오며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옥자연은 손사래를 치며 “정말 당황스러웠다. 당시 김대호 아나운서와는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 비슷해 금방 친해진 것뿐”이라며 “예능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싶어 ‘오빠’라고 부른 게 기사로 이어졌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열애설 보도 이후 김대호 아나운서가 무릎꿇고 공개 사과까지 하면서 상황은 더 묘해졌다. 옥자연은 “사과할 일은 아니었다”며 “그 기사 때문에 오히려 더 서먹해져서 가까워지기는커녕 더 멀어졌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김구라가 “그럼 이상형은 뭐냐. 대충 들으면 김대호는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지 않겠냐”고 묻자, 옥자연은 “저는 다정하고 성실한 사람, 몸 건강하고 예술적인 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좋다”며 구체적인 이상형을 밝히며 열애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옥자연은 드라마 ‘빈센조’, ‘빅마우스’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의 주목을 받고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