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시즌 앤드류 맥커친(39)은 ‘블랙 앤 골드’가 아닌 다른 유니폼을 입는다.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 유력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는 현지시간으로 5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맥커친이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계약은 피지컬 등 세부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시즌 이후 FA 시장에 나온 맥커친은 팀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지난 3년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동행했던 그는 지난 1월 자신의 X에 “카디널스가 웨인라이트, 푸홀스, 야디(야디에르 몰리나)에게 이렇게 하던가? 다저스가 커쇼에게 이렇게 하던가? 타이거즈가 미기(미겔 카브레라)에게 이렇게 하던가?”라며 파이어리츠 구단의 홀대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는 “내 유니폼을 찢어버려라. 내 미래를 정하는 것은 여러분이 아니라 주님”이라며 피츠버그가 아닌 다른 팀에서라도 커리어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는데 결국 이 의지를 현실로 만들었다.
맥커친은 지난 시즌 135경기에서 타율 0.239 출루율 0.333 장타율 0.367 13홈런 57타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좌완 상대 타율 0.267 OPS 0.743으로 선저ㄴ했다.
댈러스 모닝 뉴스는 맥커친이 “지명타자 플래툰으로 적합한 후보”라고 평가했다.
텍사스는 주전 지명타자 작 피더슨이 있지만, 지난 시즌 타율 0.181 OPS 0.614로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줬다. 이미 이를 보완할 우타자로 마크 칸하를 영입한 상태다.
[피오리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