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HD가 신태용 감독과 동행의 마침표를 찍었다.
울산은 9일 공식 채널을 통해 “구단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으로 지난 8월 초 지휘봉을 잡은 신태용 감독과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 3연패를 달성한 울산은 K리그 새로운 왕조를 세웠지만,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이어지는 부진을 끊지 못하고 있다. 감독 교체만 두 번. 김판곤 감독과 결별 후 반등을 위해 성남FC,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인도네시아 축구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 감독을 소방수로 투입했다.
신태용 감독은 2012년 성남을 떠난 뒤 13년 만에 K리그 무대에 복귀했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남기고 말았다. 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를 포함해 공식전 10경기 2승 4무 4패를 기록했다. 리그에서는 1승 4무 3패로 부임 첫 경기였던 제주SK전 이후 승리가 없었다. 지난 5일 김천상무와 32라운드에서 0-3 완패 후 파이널B로 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