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유러피언리그, THW 킬이 몽펠리에 꺾고 조별리그 첫 승 신고

THW 킬(THW Kiel 독일)이 치열한 접전 끝에 유러피언리그 조별리그 첫 승을 따냈다.

킬은 지난 14일(현지 시간) 프랑스 페롤의 Sud de France Arena에서 열린 2025/26 EHF 남자 유러피언리그 B조 1차전에서 몽펠리에(Montpellier Handball 프랑스)를 30-28로 제압했다.

이로써 킬은 시즌 첫 승(승점 2점)을 거두며 조 2위로 출발했다. 같은 조의 오스트로비아(Rebud KPR Ostrovia Ostrow Wlkp 폴란드)가 BSV 베른(BSV Bern 스위스)을 32-28로 꺾으며 골 득실에서 앞서 1위에 올랐고, 몽펠리에는 1패에도 불구하고 골 득실에서 베른을 앞서 3위에 자리했다.

사진 2025/26 EHF 남자 유러피언리그 THW 킬과 몽펠리에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킬은 경기 초반의 완벽한 출발을 끝까지 지켜내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중요한 승리를 챙겼다. 한편 몽펠리에는 후반의 인상적인 반격에도 불구하고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두 팀은 최근 맞대결에서 늘 치열한 승부를 펼쳐왔다. 지난 시즌 유러피언리그 4강에서는 몽펠리에가 극적인 막판 승리를 거뒀고, 그 전 시즌에는 킬이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1골 차로 웃었다. 이번 맞대결 역시 그 전통을 이어가는 명승부였다.

경기 초반은 킬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킬은 시작 7분 만에 6-1로 앞서며 기세를 잡았고, 골키퍼 안드레아스 볼프(Andreas Wolff)의 연속 선방과 빠른 속공이 주도했다.

볼프는 전반 4분을 남기고 부상으로 교체될 때까지 세이브율 43.75%, 7세이브를 기록하며 킬의 리드를 지켜냈다. 결국 킬이 16-9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몽펠리에는 반격에 나섰다. 킬이 34분경 20-12로 앞서던 상황에서 몽펠리에는 6골을 연속으로 몰아치며 20-18까지 따라붙었고, 경기 종료 8분 전에는 27-26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킬은 막판 수비 집중력과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리드를 지켜냈다. 킬이 2골을 먼저 넣으며 29-26, 3골 차로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킬이 30-28, 2골 차 승리를 확정 지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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