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같은 하루였다”…폴리그 통해 프로 첫 발 내딛은 NC 이희성 “팀에 잘 녹아들어 신인 다운 모습 보일 것”

“꿈 같은 하루였다. 팀에 잘 녹아들어 신인 다운 모습을 보이고 싶다.”

프로 선수로서 첫 발을 뗀 이희성(NC 다이노스)이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성일중, 원주고 출신 이희성은 우투우타 포수 자원이다. 좋은 수비력이 강점이며, 2026년 2라운드 전체 12번으로 NC의 부름을 받았다. 많은 잠재력을 지녀 202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18세 이하(U-18) 야구 월드컵에서는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20일 폴리그 경기를 통해 프로 선수로서 첫 발을 내딛은 이희성(오른쪽에서 두 번째). 사진=NC 제공
원주고에서 활약할 당시의 이희성. 사진=한화 제공

20일에는 프로 선수로서 첫 발을 내딛기도 했다.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울산-KBO Fall League(폴리그) 경기에 8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한 것.

떨릴 만도 했지만, 이희성은 긴장한 모습 없이 최선을 다했다. 선배 투수들과 처음 호흡을 맞췄음에도 포일, 폭투 없이 안정적인 포구 및 블로킹을 선보였다. 도루 상황이 나오지 않았지만, 연습 송구를 하는 과정에서는 빠른 팝타임과 강한 송구 능력이 관찰되기도 했다.

이희성은 “TV에서 보던 선배님들과 경기해서 행복했다. 오늘 고등학교 때와 다른 배움이 있었다. 꿈 같은 하루였다”며 “등판하는 선배님들 공을 받아본 적이 없어 긴장을 많이 하고 시합에 임했다. 제가 리드를 했다기 보다는 선배님들이 마운드에서 잘 이끌어 주셨다. 생각보다 경기가 잘 풀려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배시시 웃었다.

타석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아쉽게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그래도 본인의 존에 오는 공은 과감히 휘둘렀다. 경기 후에는 스스로 타격 코치에게 찾아가 질문을 하고 피드백을 받는 과정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그는 “대표팀 이후 한 번도 경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타격에서는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었다”며 “코치님들과 대화하면서 적응해 나갈 것”이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끝으로 이희성은 “신인으로 합류한 만큼 많이 배우고 팀에 잘 녹아들어 신인 다운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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