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2일(한국시간)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LA레이커스와 시즌 개막전 119-109로 이겼다.
전반까지 동점 5회, 역전 7회를 주고받으며 레이커스와 팽팽하게 싸웠던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를 35-25로 크게 앞서며 분위기를 가져갔고 그대로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3점 라인 바깥에서 승부가 갈렸다. 3쿼터 레이커스가 외곽에서 7개의 슈팅을 시도, 1개 성공에 그친 사이 골든스테이트는 10개를 던져 5개를 림에 꽂았다. 조너던 쿠밍가는 3개 던져 모두 성공시켰다.
경기 전체로도 외곽 싸움에서 승부가 크게 갈렸다. 레이커스는 25%(8/32)에 그친 사이 골든스테이트는 42.5%(17/40) 직었다.
벤치에서 시작한 버디 힐드는 이날 3점슛 10개 시도, 이중 절반을 성공시키며 절정의 슛 감각을 자랑했다.
지미 버틀러가 31득점 5리바운드, 스테판 커리가 23득점, 쿠밍가가 17득점, 드레이몬드 그린이 8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브랜딘 포젬스키가 7득점 7리바운드 기록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결장한 가운데 루카 돈치치가 43득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 오스틴 리브스가 26득점 9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