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은정, 반지 위로 엄마의 빈자리… 김병우 감독과 ‘11월의 약속’

배우 함은정이 세상에서 가장 고요한 미소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그 미소엔 사랑의 설렘과,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함께 담겨 있었다.

4일 함은정은 자신의 SNS에 순백의 웨딩드레스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단아한 오프숄더 드레스와 풍성한 실루엣의 머메이드 드레스를 입고, 꽃을 품은 듯한 눈빛으로 서 있다.

정장 차림의 남성이 함은정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는 흑백 사진은, 사랑이 약속으로 바뀌는 찰나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배우 함은정이 세상에서 가장 고요한 미소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사진=함은정 sns

그의 예비남편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 등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이다. 두 사람은 오는 30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함은정은 지난달 직접 팬들에게 “평생 곁에 있을 줄 알았던 엄마를 떠나보내고 나서 엄마처럼 따뜻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 일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존중해 주며, 힘들 때 곁을 지켜준 분과 함께한다”며 예비남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고요한 배경 위에 피어난 순백의 드레스, 그리고 왼손 약지 위의 반지는 함은정이 선택한 ‘11월의 약속’이었다. 그 약속은 단순한 결혼이 아니라, 사랑과 그리움을 품은 새로운 생의 서문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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