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고우림이 아내 김연아를 향한 애정과 존중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7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은 김연아를 위해 요리를 만드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프렌치토스트와 ‘나폴리탄 불닭라면’ 등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실력을 뽐냈다. “아내의 소울푸드가 라면이다. 선수 시절 못 먹은 한이 있더라”며 웃음 지은 그의 말에는 다정함이 묻어났다.
고우림은 “결혼 3년차인데 아직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며 “아내는 늘 내 자존감이자 위로다”라고 고백했다. 김연아가 보낸 일침에 대해서는 “나를 생각해주는 마음에 감동했다”고 전해 성숙한 부부의 대화를 보여줬다.
이날 이연복 셰프는 고우림의 요리를 맛본 뒤 “김연아 씨도 복이 많다”며 미소를 지었다. 요리보다 진심이 더 따뜻했던 ‘남편 고우림’의 한마디는 안방극장을 달콤하게 물들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