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랑해.” 배우 고현정이 남긴 짧은 한 줄에, 다시 카메라 앞에 선 배우의 존재감이 담겼다.
12일, 고현정은 자신의 SNS에 제주에서 촬영한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블랙 미니드레스에 250mm 롱부츠를 매치한 그는 173cm의 늘씬한 비율로 54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강인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고현정은 잔잔히 미소 지은 채 카메라를 응시했다. 단 한 장의 사진 속에서도 특유의 ‘여전사’ 아우라가 느껴졌다.
그동안 건강 이상설과 ‘너무 말랐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근황으로 모든 걱정을 단숨에 지워냈다.
제주의 햇살 아래 선 고현정은 빛보다 차분했고, 강인함보다 단단했다. 그녀는 여전히, 자신만의 속도로 빛나는 배우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