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된 배우 정우성이 홍콩에 떴다.
13일(현지시간) 오전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 컨퍼런스 센터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의 디즈니+ APAC 콘텐츠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정우성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소개를 위해 홍콩을 찾았다. 400명 취재진 앞에 선 그는 수척해진 얼굴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정우성은 “‘메이드 인 코리아’ 출연 이유는 현빈과 우도환 배우 때문”이라며 “새로운 작품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인연을 맺는 것도 소중하다. 멋진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제가 맡은 캐릭터가 처음에 맞지 않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좀 더 에너지가 넘치는 패기가 넘치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대본을 보면서 내가 채워 넣을 부분이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면서 용기 내어서 출연에 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다.
[홍콩=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