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출신 크리스 우 또 ‘사망설’… 中 당국 “확인된 사실 없다” [MK★이슈]

그룹 엑소(EXO) 출신 크리스 우(우이판·34)가 교도소에서 사망했다는 소문이 다시 확산되고 있지만, 중화권 언론과 현지 당국은 “근거 없는 유언비어”라고 강조했다.

최근 대만 산리뉴스 등 중화권 매체는 “크리스 우가 복역 중 숨졌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소문은 온라인에서 자신을 ‘수감 동료’라고 주장한 익명 이용자의 글을 계기로 확산됐다. 그는 “조직폭력배에게 폭행당했다”거나 “집단 내 갈등으로 살해됐다”는 등의 주장을 했지만, 출처와 신빙성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그룹 엑소(EXO) 출신 크리스 우(우이판·34)가 교도소에서 사망했다는 소문이 다시 확산되고 있지만, 중화권 언론과 현지 당국은 “근거 없는 유언비어”라고 강조했다.사진=MBN스타 DB

이어 “단식 투쟁으로 신체가 약해져 사망했다”는 루머, “강제 장기 적출을 암시한다”는 과장된 해석까지 덧붙여지며 논란은 급속히 번졌다. 대만의 금융 인플루언서가 “스스로 굶어 죽을 리 있냐”고 비꼰 댓글을 남긴 것도 소문 확산에 불씨가 됐다.

이와 함께 SNS에서는 크리스 우가 죄수복을 입고 있는 사진이 공유됐지만,중국 장쑤성 공안국이 “합성된 가짜 이미지”라며 조작 가능성을 언급한 게시물 역시 4년 전 게시물 ‘재탕’으로 판명됐다.

현재까지 중국 당국은 크리스 우와 관련한 ‘사망 여부에 대한 공식 발표를 내놓지 않은 상태’다.

중화권 SNS(웨이보·더우인·스레드 등)에서는 크리스 우의 이름이 반복적으로 검색 상위권에 오르며 사망설이 ‘반복 순환형 루머’처럼 번지고 있다. 중국의 강력한 온라인 검열 정책, 유명 인물 실종·사건에 대한 투명성 부족 논란 등이 맞물리며 “확인되지 않은 주장도 그럴듯하게 소비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블로거는 “지난 4년 동안 크리스 우 사망설은 최소 다섯 번은 퍼졌다”며 정확한 정보 접근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크리스 우는 2014년 엑소 탈퇴 후 중국에서 가수·배우 활동을 이어오던 중2021년 미성년자 포함 다수의 피해자 관련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2022년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강간죄 11년 6개월, 집단음란죄 1년 10개월, 총 징역 13년을 선고했고, 형기 종료 후 캐나다 추방도 명령됐다. 항소는 기각되며 형은 확정됐다.

그의 체포 이후 중국 SNS에서는 “교도소에서 호의호식한다” “급격히 체중이 늘었다” “숨졌다” 등 다양한 형태의 루머가 반복돼 왔다.

현재 제기되는 모든 사망 관련 소문은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실이 없으며, 중화권 다수 매체와 경찰 당국도 “근거 없는 유언비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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