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도쿄돔을 뒤흔들었다. 현장 전체가 그의 기세에 술렁였다.
전현무는 16일 SNS에 “오늘은 이긴다 팀 코리아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도쿄돔 직관 인증샷을 올렸다. 팔을 번쩍 들고 포효하는 모습은 말 그대로 ‘전현무의 야구 사랑’을 그대로 보여줬다.
사진 속 전광판에는 “일본의 미래를 만드는 것은 우리다”라는 문구가 크게 걸려 있었고, 전현무는 이를 박살낼 듯한 표정으로 응원에 몰입했다. LG 트윈스 유니폼까지 착용하며 온몸으로 한국 야구를 응원했다.
전현무는 “2025 K-BASEBALL SERIES” 한일전을 직접 찾아 뜨거운 응원 열기를 전했다. 도쿄돔을 가득 채운 관중 속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단연 돋보였다.
온라인에서도 즉각 반응이 쏟아졌다. “전현무 진짜 찢어버리네”, “이 정도면 선수급 열정”, “현무 효과 있다” 등 응원이 이어졌다.
한편 전현무가 자리한 이날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7-7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9회말 2아웃, 김주원의 동점 홈런으로 패배 직전의 상황을 끌어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