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균, ‘김부장 이야기’ 류승룡 눈물짓게 한 냉혈한…사내 정치 완벽 소화

이현균이 디테일한 연기로 극의 리얼리티를 높였다.

배우 이현균은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이하‘김 부장 이야기’)에서 ACT 인사팀장 최재혁으로 활약한다.

피도 눈물도 없으며 사내 정치에 계산 빠른 인물인 최재혁은 언제나 사람 좋은 미소로 다가오지만 속내엔 본인을 위한, 인사팀을 위한 칼 한 자루를 숨기고 있다. 그리고 결국엔 자신이 의도한 대로 판을 짜는 치밀함까지 갖추고 있다.

이현균은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이하‘김 부장 이야기’)에서 ACT 인사팀장 최재혁으로 활약한다.

지난주 방영된 7회에서 김낙수(류승룡 분)는 공장 직원 해고 리스트를 넘기는 희망퇴직을 선택하며 25년 동안 몸 바쳐 일한 ACT를 떠났다. 그 과정에서 최재혁은 김낙수를 강하게 압박하기도, 감정에 호소하며 달래기도 했다.

흔들리는 낙수를 향해 본사로 돌아오라는 달콤한 유혹을 했던 재혁은 결국 해고 리스트를 건네지 못하고 망설이는 낙수에게 은퇴 후의 대책 없는 삶을 생각해 보라며 다그치기도 한다.

자칫 빌런처럼 보일 수 있는 재혁이지만 사실 그도 지켜야 할 것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을 뿐. 인사 팀장으로서 팀을 지켜야 했고, 업무를 수행해야 할 책임도 있었던 그는 어떻게 보면 순간순간 누구보다 최선을 다했던 인물이다.

직접 아산공장에 내려가 낙수와 면담을 하는가 하면 본인을 희생하려는 낙수가 안타까워 진심으로 그를 위해 더 나은 방법을 조언하기도 한다.

디테일을 살린 연기로 리얼리티를 극대화해 ‘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오른 이현균은 이번 ‘김부장 이야기’ 속 묘한 긴장감으로 쫄깃함을 더해 극의 퀄리티를 높여주고 있다.

그가 활약 중인 ‘김부장 이야기’ 외에 최근 개봉한 영화 ‘얼굴’에서 동환(박정민 분)의 이종사촌으로 출연한 이현균은 돈만 생각하는 전형적인 속물로 등장하며 무례하고 얄미운 캐릭터로 확실한 존재감을 남긴 바 있다.

또 올 한 해 영화 ‘여름이 지나가면’,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별들에게 물어봐’ 등에서 활약한 이현균은 장르를 가리지 않는 깊은 내공으로 매 작품 완성도 있는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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