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 시호가 자신의 고향 ‘시가현’을 직접 찾아가며 유쾌한 매력을 드러냈다.
남성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사는 지역이라는 고향 설명에, 팬들 사이에서는 “그럼 추성훈도 100세 가는 거냐”라는 반응이 이어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2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야노 시호’에는 ‘시골소녀에서 톱모델까지, 야노 시호 본가 탐방기’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야노 시호는 “제 고향 시가현에 갑니다”라며 여행을 시작했다. 그는 “시가현은 남성 수명이 일본 1위예요. 일본이 장수국가라 세계에서도 1위라고 볼 수 있죠”라며 고향 자랑을 이어갔다.
하지만 자신 있게 설명하던 것과 달리, 정작 오사카역에서 시가현으로 가는 방법을 몰라 허당미를 폭발시켰다. 제작진과 함께 어렵게 전철에 탑승한 그는 “진짜 오래된 기억이 난다”며 감성에 젖었다.
전철 안에서 제작진이 “누나가 모델 빨리 시작했다던데요?”라고 묻자, 야노 시호는 “16살 고2 때 엄마 권유로 모델 일을 시작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고3 때 담임 선생님이 갑자기 그만두셨는데, 제가 민폐를 너무 끼쳐서 아직도 기억난다”고 털어놓았다.
제작진이 “학교 가봐도 되나요?”라고 묻자 그는 흔쾌히 “좋아요!”라며 학창시절 복귀를 예고했다. 다만 “성적표는 안 돼요. 잘한 학생은 아니었어요”라며 부끄러운 미소를 보였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댓글에는 “세계 1위 장수 도시… 추성훈도 오래 살겠다”, “100세 넘어서도 시호 옆에서 운동할 듯” 같은 반응이 이어지며 훈훈한 웃음을 더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