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윤정수·원진서 커플의 결혼식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팬들뿐 아니라 연예계 전체가 “축의금 1등은 누가 될까”라며 술렁이고 있다.
윤정수는 오는 30일 서울 모처에서 방송인 출신 원진서(개명 전 원자현)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사회는 ‘가상 부부’ 시절을 함께한 김숙이 맡고, 축가는 쿨 이재훈이 맡아 화제를 더한다.
이번에 공개된 두 사람의 청첩장에는 “결혼합니다. 인생이라는 바다에서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운명을 만났습니다. 이제 두 사람이 하나 되어 새로운 인생의 항해를 시작하려 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겨 따뜻한 시선을 모았다.
함께 공개된 웨딩화보에서도 순백의 드레스와 클래식한 수트로 단정하고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두 사람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실제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응원도 받고 있다.
최근 예능·유튜브에서는 ‘축의금 TOP 순위’가 하나의 콘텐츠로 자리 잡은 상황. 자연스럽게 윤정수의 결혼 역시 “이번에는 누가 1등이냐”는 궁금증으로 번지고 있다.
대표 사례로, 최근 결혼한 여행유튜버 곽튜브의 경우 사회 전현무, 축가 다비치라는 초호화 라인업에도 축의금 1등은 절친 장현길(길)이었다. 곽튜브는 “세다가 놀랐다. 상상도 못한 금액”이라며 충격을 전한 바 있다.
김준호·김지민 커플도 유튜브에서 축의금 랭킹을 직접 공개해 화제가 됐다. 김지민은 “1등은 비연예인 베스트 프렌드, 드레스룸을 1000만 원어치로 꾸며줬다”고 폭로했고, 김준호도 “진짜 통 크게 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김종국의 결혼식 후일담에서 최다니엘·양세찬의 ‘고액 축의금’, 유재석의 ‘사회+축의금 더블 의리’도 빠지지 않는다.
윤정수를 향한 연예계 지인들의 축하 메시지도 이미 폭주 중이다. 신동엽은 “정수야, 어떤 결혼보다 기쁜 소식”이라며 진심을 건넸고, 남창희는 “형님 결혼을 누구보다 바랐다. 행복만 가득하길”이라며 감격을 드러냈다. 안재모는 “세상에서 가장 기쁜 소식”이라며 찐한 축하를 보냈고, 윤다훈은 짧고 굵게 “넌 천재야♡”라고 애정을 전했다.
한편 윤정수는 2013년 파산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2016년 모든 빚을 청산하고 신용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출발을 맞이하는 그의 결혼에 연예계와 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이제 남은 궁금증은 단 하나다. 신동엽이냐, 남창희냐, 안재모냐… 혹은 상상도 못한 ‘초고액의 주인공’이 등장할까? 윤정수♥원진서 커플의 결혼식에서 ‘축의금 1등’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까.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