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데이식스) 영케이가 자신이 직접 밝힌 ‘저작권 비하인드’로 화제를 모았다.
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영케이와 도운은 최근 근황과 함께 음악 작업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영케이는 ‘숨은 저작권 부자’라는 소개와 함께 놀라운 기록을 언급했다.
영케이는 본인의 롤모델이 지드래곤이라고 밝히며 “노력한다고 되는 부분이 아니더라. 아예 다른 사람이라고 느꼈다”며 초창기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가수가 내가 갈 길이 아니라 생각해, 연습생을 그만두겠다고 6년 동안 아버지께 말하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럼에도 꾸준히 작업을 이어간 그는 저작권 등록 곡 수만큼은 지드래곤을 넘겼다는 사실을 직접 설명했다. 영케이는 “액수 차이는 비교할 수 없다. 다만 곡 개수만 보면 제가 더 많다”며 “질로 안 되면 양으로 승부 보자고 열심히 발매했다”고 말했다.
그는 협업할 때도 작업 비중과 상관없이 “작곡가들에게 제 이름만 넣어달라고 했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이유를 밝혔다. 그 결과 영케이가 등록한 곡 수는 무려 216곡에 달한다.
영케이는 “진짜 열심히 살았다. 데뷔 자체가 생존이었기 때문에 작사·작곡을 해야만 했다”고 말하며 그동안의 절박함을 전했다.
도운 역시 “팬들을 보면 조심하게 된다”며 데이식스의 솔직한 일상을 공유했고, 신동엽은 두 사람의 성실함을 칭찬하며 방송은 마무리됐다.
팬들은 댓글로 “이 시대 진짜 워커홀릭”, “지드래곤 넘었다고 하지만 겸손함은 여전하다”, “216곡이라니, 하루가 모자랐을 듯” 등의 반응을 남기며 응원을 보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