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남산타워를 손 위에 올리는 착시 촬영을 시도했지만 각도가 어긋난 반전 근황을 전했다.
실패한 포즈에도 ‘173cm·250mm’로 완성되는 독보적 비주얼이 오히려 더 돋보였다.
고현정은 3일 SNS를 통해 “착시 촬영”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대형 통창 너머 남산타워를 손바닥 위에 올리는 포즈의 사진을 올렸지만, 미세하게 어긋난 각도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사진 속 고현정은 패딩 점퍼와 니트 레깅스, 롱부츠를 매치한 편안한 스타일링에도 불구하고 또렷한 이목구비와 긴 팔다리 실루엣이 눈길을 끌었다. 173cm 키와 250mm 발사이즈가 만들어내는 특유의 비율 덕분에 착시 실패보다 ‘비주얼 성공’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고현정은 최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 연쇄살인마 정이신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작품에서의 차갑고 잔혹한 얼굴과 달리, 이번 원근법 장난샷은 고현정의 친근하고 유쾌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팬들은 “착시 실패도 고현정이면 화보”, “그냥 서 있어도 남산보다 존재감”, “이 비율은 진짜 반칙”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