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주사이모’ 논란이 이제 박나래 개인을 넘어 연예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결정적으로,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원장의 “무면허면 어떤 시술이든 100% 위법”이라는 직격 발언이 나오면서 여론은 완전히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이 발언은 단순 갑질·사적 논란이던 사안을 법적 판단의 영역으로 끌어올렸다.
9일 CBS 라디오에서 함익병 원장은 “국내 면허가 없으면 하나라도 시술하면 불법”이라며 “외국 의사라도 한국 면허 없으면 주사·약물 처치는 허용될 수 없다. 노벨상 수상자여도 진료·처방은 불가능”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또한 “의료기관이 아닌 장소에서 무면허 처치는 명백한 의료·약사법 위반”이라며 공식 비판 성명을 냈다. 정부 역시 “수사 결과에 따라 행정조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히며, 논란은 이미 개인 사생활이 아닌 의료체계와 공중보건 문제로 비약됐음을 알렸다.
박나래 측이 “의사 면허 있는 의료인으로 알고 있었다”고 해명한 부분은 함입병의 발언으로 ‘면허 여부 확인’이 논란의 본질이라는 점이 더욱 부각된 상황. ‘주사 이모’ 파문은 박나래를 넘어 연예계를 강타하는 모양세다.
‘주상 이모’로 알려진 A씨가 SNS에 올린 영상과 사진 속에서 키의 반려견 ‘꼼데·가르송’으로 추정되는 사진들이 등장하면서, 팬들은 키 SNS에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을 남기기 시작했다. 특히 A씨가 유엔빌리지(키가 4년간 거주했던 곳)를 태그한 게시물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의 불씨는 더욱 거세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A씨는 이후 관련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 초기에는 ‘매니저와의 갈등’ 다음엔 ‘주사이모 논란’이었던 박나래를 둘러싼 의혹은 지금은 의료법 위반 여부와 함께 키를 비롯해 다른 연예인들까지 불똥이 튀었다.
여론은 이제 박나래의 해명이 아니라 A씨의 면허 여부와 연예계 추가 연루 의혹에 집중하는 흐름이 됐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