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성탄절 앞둔 연말 선택… ‘10년 매니저’ 법적 처벌 않기로

가수 성시경이 횡령 혐의를 받는 전 매니저에 대해 법적 처벌을 원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말과 성탄절을 앞둔 시점에서 내린 결정인 만큼, 그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성시경의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공식 입장을 통해 “이번 사안을 신중하게 검토하던 중, 신원을 알 수 없는 제3자가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온 전 매니저와의 일인 만큼, 이번 상황이 원만하게 마무리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피해 회복”이라며 “각 당사자들이 원하는 방식에 따라 사과와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실과 다른 추측이나 과도한 확대 해석은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성시경이 횡령 혐의를 받는 전 매니저에 대해 법적 처벌을 원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천정환 기자

앞서 성시경은 10년 넘게 함께해 온 전 매니저 A씨로부터 수억 원대 금전적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해당 매니저는 공연, 방송, 광고, 행사 등 성시경의 전반적인 매니지먼트를 담당해 왔던 인물로, 두 사람은 가족처럼 가까운 관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배경 속에서 성시경이 법적 대응 대신 ‘원만한 마무리’를 택한 결정은 연예계 안팎에서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처벌보다 회복과 정리를 우선한 선택이라는 평가와 함께, 감정적 대응을 자제한 신중한 판단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한편 성시경 측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추가적인 입장 표명보다는 상황 정리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연말을 앞둔 가운데, 그의 선택이 어떤 결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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