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이 연말 콘서트를 마친 뒤 쏟아진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발걸음을 쉽게 떼지 못했다.
가수 박진영은 14일, 자신의 SNS에 “와 잊지 않고 예쁜 꽃들과 선물을 보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진영은 공연장을 배경으로 테이블 가득 쌓인 꽃다발과 선물들 앞에 서 있다. 대형 꽃바구니부터 팬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카드, 다양한 선물 상자까지 공간을 가득 채운 모습으로, 공연이 끝난 뒤에도 예상치 못한 관심이 이어졌음을 짐작하게 한다. 박진영은 환한 미소와 브이 포즈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진영은 12월 13일과 14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2025년 연말 콘서트 ‘HAPPY HOUR(해피 아워)’를 개최했다. 공연 직후 backstage까지 이어진 팬들의 응원과 선물로 인해 현장을 쉽게 떠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박진영은 지난 8일, SNS를 통해 첫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공연 스포일러와 함께 팬들과 소통했다. 첫 라이브임에도 특유의 입담으로 밴드 멤버들을 직접 소개하며 ‘영원한 딴따라’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1992년 데뷔해 올해로 데뷔 33주년을 맞은 박진영은 여전히 무대 위에서 변함없는 에너지와 존재감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