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암 투병 이후 회복 중인 일상 속에서 독감까지 겹친 근황을 전하며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솔이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독한 독감 때문에 병원을 몇 번을 가는 건지… 이비인후과, 내과, 이제는 정형외과까지”라며 힘겨운 근황을 전했다. 이어 “골밀도 낮은 내 탓이요. 감기 조심해 친구들”이라며 담담한 어조로 현재 몸 상태를 전했다.
최근 이솔이는 독감에 걸려 병원을 오가며 5일 넘게 치료를 받아왔다고 밝힌 바 있다. 암 치료를 마친 이후라 이전보다 몸이 예민해진 상태에서 독감까지 겹치며 회복 과정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이솔이는 지난 4월 여성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그는 아이를 준비하던 중 암 진단을 받았고, 6개월간 수술과 세포독성 항암치료를 받으며 힘든 시간을 견뎌왔다고 털어놨다.
이솔이는 이후 “요즘 가장 많이 듣는 말이 ‘건강 괜찮으세요?’”라며 “치료를 견딘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평범한 일상이 더없이 감사하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항암 치료 이후 체력 저하와 피부 변화 등 몸의 변화를 솔직하게 언급하며 회복 과정이 여전히 진행 중임을 전해 공감을 얻었다.
한편 이솔이는 2020년 개그맨 박성광과 결혼했으며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를 통해 신혼 생활을 공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도 SNS를 통해 일상의 회복 과정과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 중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