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은퇴 무대’ 카트리네 룬데, 노르웨이 5번째 우승과 함께 올스타팀 선정!

2025 국제핸드볼연맹(IHF)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가 지난 14일 막을 내린 가운데, 이번 대회를 끝으로 세계선수권 무대에서 은퇴한 노르웨이의 수문장 카트리네 룬데(Katrine Lunde)를 포함한 대회 최고의 선수들, 즉 올스타팀이 공개되었습니다.

노르웨이가 대회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골키퍼 카트리네 룬데는 2017년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올스타팀 골키퍼 부문에 선정되었다.

45세인 룬데는 이번 대회에서 86개의 세이브와 47.2%라는 놀라운 방어율을 기록하며 변치 않은 클래스를 증명했다. 그는 이 우승으로 2008 베이징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선수 경력의 화려한 방점을 찍었다.

사진 2025 국제핸드볼연맹(IHF)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노르웨이 카트리네 룬데 골키퍼

노르웨이의 센터 백 헤니 레이스타드(Henny Reistad)는 2023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MVP의 영예를 안았다. 2023년과 2024년 IHF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레이스타드는 이번 대회에서 55골을 폭발시키며 압도적인 실력으로 득점왕 타이틀까지 차지했다.

이번 올스타팀에는 4강 진출국(노르웨이,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과 8강 진출국 브라질 등 총 5개국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결승 진출국인 노르웨이와 독일만이 포지션별로 다수의 선수를 배출하며 강력함을 입증했다.

독일은 레프트 백 에밀리 포겔(Emily Vogel)과 레프트 윙 안티에 덜(Antje Döll)이 선정되었으며, 프랑스에서는 피벗 사라 부크티트(Sarah Bouktit)가 최고의 라인 플레이어로 뽑혔다. 공동 개최국 네덜란드의 라이트 백 디오네 하우셔(Dione Housheer)도 올스타팀에 합류했다.

4강에 진출하지 못한 유일한 올스타팀 선수인 브라질의 센터 백 브루나 데 파울라 알메이다(Bruna de Paula Almeida)는 환상적인 활약으로 33골을 기록하며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독일의 비올라 로이흐터(Viola Leuchter)는 ‘LIDL이 수여하는 최고의 영플레이어’에 선정되며 미래를 빛낼 재능임을 입증했다.

사진 2025 국제핸드볼연맹(IHF)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올스타팀

2025 IHF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 올스타팀 명단

골키퍼(Goalkeeper) - 카트리네 룬데(Katrine Lunde, 노르웨이)

라이트 윙(Right wing) - 에밀리 호브덴(Emilie Hovden, 노르웨이)

라이트 백(Right back) - 디오네 하우셔(Dione Housheer, 네덜란드)

센터 백(Centre back) - 브루나 데 파울라 알메이다(Bruna de Paula Almeida, 브라질)

레프트 백(Left back) - 에밀리 포겔(Emily Vogel, 독일)

레프트 윙(Left wing) - 안티에 덜(Antje Döll, 독일)

피벗(Line player) - 사라 부크티트(Sarah Bouktit, 프랑스)

MVP - 헤니 레이스타드(Henny Reistad, 노르웨이)

득점왕(Top scorer) - 헤니 레이스타드 (Henny Reistad, 노르웨이) – 55골

최고의 영플레이어(Best Young Player) - 비올라 로이흐터(Viola Leuchter, 독일)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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