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서 오랜 기간 뛴 타일러 오스틴(34)이 빅리그로 돌아간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9일(한국시간) 오스틴이 시카고 컵스와 1년 125만 달러(18억 4,787만 5,000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우투우타인 오스틴은 지난 6년간 요코하마에서 뛰었다. 이 기간 403경기에서 타율 0.293 출루율 0.377 장타율 0.568 기록했다.
좋은 활약이었지만, 내구성에는 약간의 의문이 있었다. 100경기 이상 뛴 시즌이 2021, 2024시즌 단 두 차례에 불과했다.
2025시즌도 65경기 출전에 그쳤다. 타율 0.269 출루율 0.350 장타율 0.484 11홈런 28타점 기록했다.
일본 진출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동안 209경기 출전, 타율 0.219 출루율 0.292 장타율 0.451 기록했다. 583타석 중 215개의 삼진을 당했을 정도로 삼진이 많았다.
뉴욕 양키스에서 빅리그 데뷔, 이후 미네소타 트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밀워키 브루어스 등에서 뛰었다.
컵스는 이번 오프시즌 이마나가 쇼타를 퀄리파잉 오퍼로 붙잡은데 이어 필 메이톤, 호비 밀너, 케일럽 티엘바 등 불펜 투수를 보강했다. 이번에는 야수진을 보강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