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김이 보고 듣고 즐기는 신나는 무대로 ‘전국노래자랑’을 사로잡았다.
21일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경상북도 영양군’ 편으로 본선에 오른 16개 참가팀이 경연을 펼쳤다. 영양 군민들의 축제가 된 이 날, 미스김이 ‘전국노래자랑’을 위해 특별한 유닛을 결성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다나를 위해 김추리와 ‘트롯 미녀 삼총사’로 흥이 폭발하는 스페셜한 무대를 준비한 것이다.
이 날 미스김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객석에서 무대를 시작했다. 꽃잎을 연상케 하는 레몬 컬러의 쉬폰 블라우스와 화이트 슬랙스로 상큼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을 발산하며 등장, ‘울릉도 트위스트’의 신나는 리듬에 머리 위로 박수를 크게 쳐보이며 호응을 유도하고 나아가 찐한 트위스트 스텝까지 직접 선보인 미스김에게는 당연히 시선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미스김의 흥폭발 댄스에 객석의 한 어르신은 자리에서 일어나 미스김과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미스김이 향하는 길목마다 어르신들은 손을 내밀며 애정을 전해보였고, 이에 하나 하나 화답한 미스김은 “우리 영양군민분들 신나는 만큼 박수와 함성!”이라고 외치며 가수는 물론 관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분위기를 이끌었다.
‘노란 셔츠의 사나이’, ‘사랑의 트위스트’에 이르기까지 미스김은 유쾌하고 밝은 얼굴로 관객들과 소통했다. 또 깊고 진한 정통 트롯을 바탕으로 한 사이다 보이스로 보는 재미에 듣는 재미까지 확실하게 챙기며 ‘행사의 여신’ 미스김이라는 타이틀을 제대로 증명했다. 미스김의 흥겨움에 객석에서는 어깨춤을 넘어 골반댄스까지 이어졌다.
이처럼 미스김은 특유의 긍정 에너지와 현장을 밝히는 미소로 방송은 물론 전국 각지의 행사장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압도적인 가창력, 재치있는 입담, 그리고 중독성 넘치는 ‘될놈’의 멜로디까지 더해져 현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덕분이다. 누구나 사랑할 수밖에 없는 가수 미스김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