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크리에이터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이 일면 ‘주사 이모’와 관련한 불법 의료 의혹에 대해 사과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논란 이후 구독자가 줄줄이 이탈하고 있다.
28일 입짧은햇님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71만 명을 나타내고 있다. 논란 전 기존 구독자 수 176만 명에서 현재 5만 명이 이탈한 상태다.
현재 입짧은햇님은 주사 이모로 불리는 A씨에게 불법으로 약을 받고 링거를 맞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2023년께부터 A씨에게 불법으로 다이어트 목적의 향정신성 성분의 의약품을 받았다.
입짧은햇님은 최초 보도 당시 해당 매체에 “A씨가 일하던 병원에서 붓기약을 받은 적은 있다. 그러나 다이어트약과 링거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부인했지만, 결국 논란을 인정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특히 그는 주사 이모에게 약을 받아 박나래에게 건네는 전달책을 하는가 하면, 그가 처방받은 약이 일명 ‘나비약’으로 알려진 향정신성 의약품 성분인 펜터민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이 가중됐다.
현재 입짧은햇님은 의료법 및 마약류관리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고발된 상태며, 서울 마포경찰서 마약범죄수사팀에 사건이 배당됐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