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중 왼쪽 무릎을 다친 덴버 너깃츠 센터 니콜라 요키치에 대한 진단이 나왔다.
너깃츠 구단은 31일(한국시간) 요키치가 왼 무릎 과신전(Hyperextension) 진단을 받았으며 4주 뒤 재검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과신전’이란 무릎 등의 관절이 정상 범위 이상의 각도로 펼쳐진 경우를 말한다.
요키치는 전날 카세야센터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 원정경기 도중 무릎을 다쳤다.
2쿼터 종료 직전 상대 선수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가 공격을 시도할 때 골밑을 지키고 있었는데 하케즈 주니어를 마크하던 팀 동료 스펜서 존스가 뒷걸음질 치면서 실수로 요키치의 왼발을 밟았고 이 과정에서 무릎을 다쳤다.
바로 쓰러지며 통증을 호소한 요키치는 이후 도움을 받으며 일어났지만, 라커룸까지는 자신의 힘으로 걸어서 들어갔다.
데이빗 애들먼 덴버 감독은 “바로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가벼운 부상이 아님을 언급했다. 그리고 검진 결과도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함을 알렸다.
올스타 7회, 올NBA 7회, MVP 3회, 2022-23 파이널 MVP 경력을 가진 요키치는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평균 35.1분을 소화하며 평균 29.9득점 12.4리바운드 11.1어시스트 기록중이다.
이번 시즌 유력한 MVP 후보로 거론됐으나 부상에 발목잡혔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