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김소유가 과거 ‘묻지마 폭행’을 당했던 충격적인 경험을 털어놨다.
16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에는 ‘쌍둥이가 푸는 내 인생 무서웠던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소유는 “지금까지 말하지 못했던 수치스러운 일이 있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김소유는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이유 없이 폭행을 당했다”며 “연습을 마치고 지하철역으로 가던 중 갑자기 한 남성이 다가와 헤드락을 걸고 주먹으로 얼굴을 계속 때렸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처음엔 ‘아는 사람인가’라는 생각까지 들었다”며 “장난이라고 보기엔 힘이 너무 셌고, 고개도 못 들 정도로 오래 맞았다. 점점 무서워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갑자기 고개를 들었는데 덩치 큰 남자가 도망치고 있더라. 손이 벌벌 떨려 112에 신고했다”며 “더 충격적인 건 그 사람이 다음 날 다른 사람에게도 똑같은 짓을 했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소유는 가해자에 대해 “정신질환이 있는 상태였다. 정신병원을 탈출한 상황이었다고 들었다”며 “어머니가 돌보고 있었지만 덩치가 워낙 커서 제어가 어려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보상을 받을 형편도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소유는 2018년 ‘초생달’로 데뷔했다. TV조선 ‘미스트롯’에 출연해 송가인과의 준결승 ‘일대일 한 곡 대결’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최종 9위를 기록했다.
또한 그는 KBS ‘인간극장’ 효녀가수 김소유 편을 통해 대중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방송에서 김소유는 뇌전증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헌신적으로 간병하며 가수 활동을 병행하는 모습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김소유는 “일주일에 약 140만 원씩 들어가는 간병비와 병원비를 혼자 감당했다”며 “1년 동안 쓴 돈이 1억 원이 훌쩍 넘는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