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에 미끄러져 다치다니’ 갑작스레 김하성 빠진 류지현호…김주원 어깨 무거워졌다

그야말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동하는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지 못한다. 그래도 대안은 있다. 김주원(NC 다이노스)의 이야기다.

애틀랜타는 19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하성이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로 수술받았다”며 “회복 기간은 4~5개월 정도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김하성은 지난주 한국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져 오른 중지 손가락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김하성은 오는 3월 열리는 WBC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같은 날 “김하성,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부상으로 인해 WBC 불참이 확정됐다”고 알렸다.

지난해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홈런을 친 뒤 김주원이 베이스를 돌고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홈런을 친 뒤 김주원이 베이스를 돌고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하성은 손가락 부상으로 4~5개월의 회복 기간이 필요한 상태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김하성은 손가락 부상으로 4~5개월의 회복 기간이 필요한 상태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김하성의 이탈은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너무나 뼈아픈 악재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유격수인 까닭이다. 2014년 2차 3라운드 전체 29번으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의 부름을 받은 김하성은 2020년까지 KBO리그 통산 891경기에서 타율 0.294 133홈런 575타점 134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66을 써냈다.

빅리그에서도 큰 존재감을 뽐냈다. 샌디에이고, 탬파베이 레이스, 애틀랜타를 거치며 통산 58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2(1896타수 458안타) 52홈런 217타점 84도루 OPS 0.701을 작성했다. 2023시즌에는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를 품에 안기도 했다. 최근 타격 훈련을 하다가 옆구리 근육(내복사근)을 다친 송성문에 이어 이런 김하성까지 빠지며 류지현 감독은 큰 고민에 빠지게 됐다.

다행히 대안은 있다. 김주원이다. 2021년 2차 1라운드 전체 6번으로 NC에 지명된 뒤 통산 570경기에 나서 타율 0.254(1766타수 448안타) 49홈런 231타점 91도루 OPS 0.747을 작성했다.

특히 지난해 활약이 좋았다. 이호준 NC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전 경기인 144경기에 출격, 타율 0.289(539타수 156안타) 15홈런 65타점 44도루 OPS 0.830을 마크했다. 김주원의 이 같은 활약을 앞세운 NC는 막판 9연승을 질주, 기적같은 5강행을 달성할 수 있었다. 시즌 후 유격수 골든글러브가 따라온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지난해 기적의 NC를 이끌었던 김주원. 사진=NC 제공
지난해 기적의 NC를 이끌었던 김주원. 사진=NC 제공
지난해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짜릿한 동점 솔로포를 작렬시킨 김주원.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짜릿한 동점 솔로포를 작렬시킨 김주원. 사진=연합뉴스

대표팀에서도 나름대로 족적을 남긴 김주원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등에서 모두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해 말 펼쳐진 2025 NAVER K-BASEBALL SERIES(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의 2차전에서는 6-7로 뒤지던 9회말 2사 후 천금같은 동점 솔로포를 작렬시키며 한국의 패배를 막기도 했다.

이후 김주원은 김하성이 갑작스런 부상으로 낙마함에 따라 WBC에서 주전 유격수로 기용될 가능성이 커졌다. 물론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진가를 드러낼 기회이기도 하다. 과연 김주원이 WBC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주원은 WBC에서 진가를 드러낼 수 있을까. 사진=연합뉴스
김주원은 WBC에서 진가를 드러낼 수 있을까. 사진=연합뉴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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