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은 타운스를 트레이드하지 않을 거야. CAA 커넥션이 있거든.”
뉴욕 닉스의 칼 앤서니 타운스는 최근 상황이 좋지 않다. 하락세를 보이는 팀 성적에 대한 책임은 물론 마이크 브라운 감독의 공개 저격 등 여러모로 불편한 상황이다. 심지어 타운스를 트레이드해야 한다는 반응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
뉴욕은 2025-26시즌 25승 17패를 기록, 동부컨퍼런스 3위에 올라 있다. 최근 10경기, 2승 8패로 부진하면서 주춤하는 상황. 그리고 타운스는 여러 사람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
타운스는 올 시즌 39경기 출전, 평균 20.9점 11.5리바운드 2.9어시스트를 기록,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 하지만 1월을 기준으로 봤을 때 타운스는 좋지 않다. 8경기 출전, 평균 17.1점 10.5리바운드 2.9어시스트 1.3스틸로 가장 좋지 않다.
특히 브라운 감독의 공개 저격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피닉스 선즈전 패배 후, 브라운 감독은 타운스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클러치포인트’에 의하면 브라운 감독은 하프타임 당시 타운스에게 전술 조정을 지시했다. 그는 “우리는 ‘거기서 볼을 잡으면 수비가 올 거야, 그러니까 빠르게 패스를 줘야 할 수도 있어’라고 했다. 그리고 타운스는 몇 번 그렇게 하려고 했다고 본다”며 “상대가 손을 집어넣었고 우리는 실책을 했다. 수비가 올 거라는 걸 알고 잇었다. 전체적인 스페이싱은 좋았다. 다만 제때, 올바른 선수에게 볼을 주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타운스는 드레이먼드 그린과 충돌했고 이는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브라운 감독은 “그건 그린의 플레이 방식이다. 나는 그런 부분이 우리에게 큰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신 타운스가 5번째 파울을 범했고 그것 때문에 벤치로 돌아가야 했다는 것이 더 문제였다. 우리는 그때 꽤 잘하고 있었다. 그 부분이 큰 문제가 됐다”고 지적했다.
뉴욕과 타운스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트레이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뉴욕은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연관되어 있는 팀. 물론 밀워키 벅스와 아데토쿤보가 트레이드에 대해 부정하고 있어 가능성은 크지 않다. 그렇기에 타운스의 트레이드 가능성도 크지 않다는 것이 현재 분위기.
여기에 켄드릭 퍼킨스는 뉴욕이 타운스를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핵심은 커넥션이었다.
퍼킨스는 “뉴욕은 타운스를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다. 강한 충성심으로 연결되어 있다. 월드 와이스 웨스, (리온)로즈, 타운스를 이야기하려면 켄터키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뉴욕이 그렇기에 타운스를 데려온 것이다. 프런트와의 연결고리가 있다. CAA 커넥션이 있다. 그렇기에 뉴욕은 타운스에 대해 무한한 인내심을 가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퍼킨스가 언급한 CAA 커넥션은 무엇일까. 로즈가 뉴욕의 사장이 되기 전, 그는 CAA의 최고 에이전트 중 한 명이었다. 그리고 윌리엄 ‘월드 와이드 웨스’ 웨슬리는 그곳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로즈는 10대 시절의 타운스를 만났고 켄터키 때부터 첫 맥스 계약 때까지 에이전트였다. 이러한 인연으로 뉴욕이 타운스를 데려올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퍼킨스는 타운스에 대한 존중도 보였다. 그는 “타운스는 뉴욕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이다. 최고의 선수는 아닐 수 있다. 하지만 NBA 파이널에 가려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발 끈을 단단히 묶고 진짜 어른처럼 싸워야 한다. 이상적인 시나리오라면 뉴욕과 디트로이트가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만날 것이다. (아이재아)스튜어트와 (제일런)듀런은 장난을 모르는 선수들이다. 타운스는 진짜 전쟁을 치러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