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부임 첫 해, 성장을 강조하고 있는 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 그는 성장에 있어 끊임이 없어야 함을 강조했다.
요시하라는 2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4라운드 GS칼텍스와 홈경기를 3-0으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죽순처럼 한 경기 한 경기 쑥쑥 성장해야 한다”며 계속된 성장을 강조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상대 아포짓 실바를 상대로 10개의 범실을 유도하며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미들블로커 피치가 이탈한 상황에서도 공백을 지워내며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다현이 실바를 블로킹하는 순간 환호했던 요시하라 감독은 “실바 선수에게는 이다현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준비했다. 그 장면에서는 블로킹 모양이 굉장히 좋았다. 좋은 블로킹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당시 장면을 떠올렸다.
14승 10패, 승점 44점으로 전반기를 2위로 마친 그는 “점수를 말할 수는 없다”며 “아직 더 성장해야 하고,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며 계속 다음 일정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흥국생명 감독 부임 이후 줄곧 죽순에 비유해가며 ‘성장’을 강조했던 그다. 그렇다면, 이 선수들은 언제쯤 성장해 ‘대나무’가 될 수 있을까?
그는 이와 관련된 질문에 “성장하는 데 있어 ‘이 정도면 됐다’ 이런 것은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위에는 또 위가 있다. ‘여기까지’라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음에는 또 다음이 있다. 은퇴하지 않는 이상 선수로 뛰는 동안 계속해서 성장해야 한다”며 말을 이었다.
29일 장충에서 GS칼텍스와 재대결하는 그는 “선수들 컨디션을 먼저 점검하고 다음 것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휴식기 계획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 ‘점검’에는 이날 허리 부상으로 빠진 피치의 몸 상태도 포함돼 있을 것이다. 그는 “케어만 잘하면 가능한 한 빨리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며 피치의 상태에 대해 낙관했다.
[인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