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브가 영하 10도에 가까운 한파 속에서도 각기 다른 공항 패션으로 시선을 모았다. 특히 멤버들 사이에 묘한 ‘거리감’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브는 24일 오전 해외 일정 참석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광저우로 출국했다. 이날 공항은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진 매서운 추위였지만, 멤버들의 스타일 선택은 극명하게 갈렸다.
레이, 가을, 리즈, 안유진은 나란히 청바지 차림으로 등장해 이른바 ‘청바지핏 4인방’을 완성했다. 두툼한 아우터와 데님 조합으로 한파 대비에 나선 모습이었다. 반면 장원영과 이서는 청바지를 선택하지 않은 채 비교적 가벼운 하의 스타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영향인지 단체 사진에서는 자연스럽게 구도가 갈렸다. 청바지를 입은 네 멤버가 한쪽에 모인 반면, 장원영과 이서는 오른쪽에 살짝 떨어져 서며 묘한 거리감이 형성됐다. 한파보다 ‘청바지 유무’가 만든 거리라는 반응이 나올 법한 장면이었다.
특히 장원영은 이른 아침 출국길답게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꽁꽁 가린 채 눈만 살짝 드러냈지만, 손에 든 명품백과 핑크 키링은 숨기지 않았다. 추위 속에서도 확실한 포인트를 놓치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서 역시 편안한 차림으로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출국길에 올랐다.
한편 아이브는 해외 활동을 이어가며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영하의 공항에서도 각자의 스타일을 유지한 여섯 멤버의 출국 장면은, 한파만큼이나 대비가 뚜렷한 ‘아이브식 공항 패션’으로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