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청이 리그 최다 골을 기록하며 인천광역시청을 꺾었다.
삼척시청은 25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 진행된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4매치 경기에서 인천광역시청을 34-21로 이겼다.
이 승리로 삼척시청은 2연승을 거두고 3승 1패(승점 6점)로 3위를 유지했고, 인천광역시청은 4연패를 기록하며 8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삼척시청이 허유진의 골에 이어 인천광역시청의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하면서 빠르게 2-0으로 치고 나갔다.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과 신다래의 2분간 퇴장까지 겹치면서 수적 우위를 앞세운 삼척시청이 고른 득점으로 6-2까지 달아났다.
인천광역시청은 신예 강샤론이 중거리 포와 7미터 드로우 등으로 공격의 활로를 개척했지만, 20분까지 4골에 그치면서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삼척시청은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과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관여하면서 11-4까지 달아났다. 인천광역시청은 실책은 물론 슛 난조까지 겹치면서 16-6, 10골 차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결국 전반은 삼척시청이 16-7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는 양 팀 골키퍼가 번갈아 선방을 펼치면서 4분 동안 골이 터지지 않았다. 임서영의 중거리 슛으로 후반 득점 레이스가 이어졌는데 삼척시청이 박새영의 선방에 이은 연속 골로 38분경 20-10, 10골 차로 격차를 벌렸다.
삼척시청이 일찌감치 벤치 멤버를 기용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삼척시청의 장기인 속공 플레이가 연달아 나오면서 22-10으로 달아났다. 삼척시청은 전반 멤버를 전원 교체하고도 점 수차를 벌려 나갔다.
삼척시청이 연달아 패시브에 걸려 턴오버를 기록하면서 김보현의 연속 골로 인천광역시청이 26-16으로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박찬희의 연속 골이 터지면서 29-16으로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삼척시청은 필드 플레이어 12명의 선수가 골을 넣으며 34-21로 대승을 거뒀다. 34골을 이번 시즌 여자부 최다 골이다.
삼척시청은 박찬희가 5골, 이연경과 정현희가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골키퍼 박새영이 11세이브, 박사랑이 8세이브 등 19세이브를 합작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박새영 골키퍼가 64.71%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경기 MVP에 선정됐다.
인천광역시청은 장은성이 6골, 강샤론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최민정 골키퍼가 14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삼척시청의 공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모처럼 긴 시간 출전하며 8세이브를 기록한 박사랑 골키퍼는 “준비한 대로 이뤄져서 기쁘다. 전반은 7미터 드로우를 전담했는데 준비한 것보다 안 돼서 아쉬웠는데 후반에 준비한 걸 보여줄 기회가 생겨 다행이었다. 오랜만에 경기에 뛰다 보니 긴장했는데 다음에 또 기회가 오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상대의 롱 슛에 약한 편인데 계속 연구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고, 응원할 만한 선수와 팀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주=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