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20개는 넘게 치지 않을까”…‘잠실 빅보이’ 이재원 활약 확신한 LG 신민재 [MK인터뷰]

“(이재원이) 홈런 20개는 넘게 치지 않을까.”

신민재는 이재원(이상 LG 트윈스)의 잠재력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신민재는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LG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로 향했다.

23일 만났던 신민재. 사진(인천국제공항)=이한주 기자
23일 만났던 신민재. 사진(인천국제공항)=이한주 기자
2023년 5월 24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 경기가 열렸다. LG는 5연승을, SSG는 최근 1패 중이다. 2회초 2사 1루에서 LG 이재원이 SSG 선발 엘리아스를 상대로 추격의 투런홈런을 치고 더그아웃 동료들이 열렬한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2023년 5월 24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 경기가 열렸다. LG는 5연승을, SSG는 최근 1패 중이다. 2회초 2사 1루에서 LG 이재원이 SSG 선발 엘리아스를 상대로 추격의 투런홈런을 치고 더그아웃 동료들이 열렬한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2015년 육성선수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뒤 2018시즌부터 LG 유니폼을 입고 있는 신민재는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지닌 우투좌타 내야 유틸리티 자원이다. 2022시즌까지 평범한 대주자에 불과했지만, 2023년을 기점으로 당당한 팀의 핵심 멤버가 됐다. 통산 성적은 580경기 출전에 타율 0.291(1265타수 368안타) 1홈런 141타점 10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23이다.

지난해에도 존재감은 컸다. 135경기에서 타율 0.313(463타수 145안타) 1홈런 61타점 15도루를 올리며 LG의 V4에 힘을 보탰다. 시즌 후 생애 첫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가 따라왔으며, 2026년 연봉 협상에서는 기존 2억 원에서 1억8000만 원 인상된 3억8000만 원에 사인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본인은 덤덤했다. 출국 전 만난 신민재는 “작년은 이미 끝났다. 이제 새로 시작한다. 가서 훈련 열심히 하면서 또 잘 준비할 것이다. 개인적인 타이틀 욕심은 없다. 우승 한 번 더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봉 협상에 대해서는 “한 번 밖에 협상을 안 했다. 제가 생각한 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지만, 그냥 했다”고 배시시 웃었다.

2025년 10월 26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이 열렸다. 6회말 1사 만루에서 LG 신민재가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2025년 10월 26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이 열렸다. 6회말 1사 만루에서 LG 신민재가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최근에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1차 사이판 캠프에서 몸을 만들기도 했다. 그는 “따뜻해서 운동하기 좋았다. 원래 야구하면서 계속 봤던 선수들이라 다 친하게 지냈다. 운동하는 것에 신경 써서 몸을 만들었다. 일찍 준비해서 도움은 확실히 됐다”고 이야기했다.

올해 초 만났던 염경엽 LG 감독은 “사실 (신)민재는 조금 불안하다. 지난해 한 것을 유지만 해도 잘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지난해 정말 잘해 올해는 위험 요소가 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유지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스프링캠프에서 따로 면담할 것”이라 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신민재는 “(기사를) 봤다. 감독님의 생각이시다. 제가 또 그런 생각 안 하시게 잘해야 한다. 올해 잘하면 된다”고 두 눈을 반짝였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수비를 보완하기 위해 힘쓸 거라고. 그는 “따로 (캠프 주제를) 정한 것은 없다. 똑같이 하려 한다”며 “저는 수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수비를 많이 신경 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 10월 26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이 열렸다. 6회말 1사 만루에서 LG 신민재가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2025년 10월 26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이 열렸다. 6회말 1사 만루에서 LG 신민재가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LG는 이번 비시즌 지난해 한국시리즈 MVP에 올랐던 김현수를 KT위즈로 떠나보냈다. 그래도 지원군이 있다. 상무에서 전역한 ‘잠실 빅보이’ 이재원이 돌아온다. 2018년 2차 2라운드 전체 17번으로 LG에 지명된 이재원은 호쾌한 장타력이 강점인 우투우타 자원이다. 통산 220경기에 나서 타율 0.222(509타수 113안타) 22홈런 78타점을 기록 중이다.

신민재는 “저는 (이)재원이가 잘할 것 같다. 홈런 20개는 넘게 치지 않을까. 군대도 갔다 왔고, 작년 (체코와의 국가대표) 평가전 때 방망이 치는 것 보니 많이 좋아졌더라. 계속 나가다 보면 더 잘할 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2025년 11월 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NAVER K-BASEBALL SERIES’ 한국과 체코의 평가전이 열렸다. 9회초 무사 1루에서 대표팀 이재원이 쐐기 투런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2025년 11월 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NAVER K-BASEBALL SERIES’ 한국과 체코의 평가전이 열렸다. 9회초 무사 1루에서 대표팀 이재원이 쐐기 투런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인천국제공항=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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