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KCM이 그동안 철저하게 숨겨왔던 가족, 특히 베일에 싸여있던 미모의 아내를 방송 최초로 공개하며 안방극장을 놀라게 했다.
9살 연하의 아내와 토끼 같은 두 딸 앞에서 무장 해제된 KCM은 영락없는 ‘딸바보’이자 ‘사랑꾼’이었다.
28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KCM의 단란한 가족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건 단연 KCM의 아내였다.
집을 방문한 김종민은 KCM의 딸 서연 양을 보자마자 “엄마를 닮아서 너무 예쁘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KCM의 아내를 직접 마주하고는 “진짜 KCM이 무슨 복을 타고난 거냐”며 부러움 섞인 질투를 폭발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KCM 역시 아내를 향한 장난기 어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메이크업을 한 아내의 머리카락을 다정하게 넘겨주며 “너랑 이렇게 (꾸미고) 있으니까 적응이 안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딸이 엄마의 얼굴을 만지려 하자 “그거 지워지면 엄마 가면이 벗겨지는 거야”라고 짖궂게 농담을 던지면서도, 눈에서는 꿀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두 딸을 향한 사랑도 각별했다. KCM은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에 나서는가 하면, 둘째 딸을 바라보며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며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또한 딸의 넘치는 끼를 자랑하며 “노래도 한 번 들으면 바로 따라 하고 춤도 잘 춘다. 내가 비보이 출신이라 그 끼를 닮은 것 같다”며 ‘도치파파’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사실 KCM이 가족을 공개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는 지난 2022년 초, 9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음을 뒤늦게 알린 바 있다.
당시 KCM은 아내를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아내가 평범한 일반인이라 지나친 관심이 부담될까 우려했다”고 밝힌 바 있다. 팬데믹 상황과 양가 가족의 건강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미루고 조용히 가정을 꾸렸던 그는, 아내의 사생활을 철저히 보호하기 위해 그동안 방송 노출을 극도로 자제해 왔다.
KCM의 아내는 9살 연하의 회사원 출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단아하고 수려한 외모의 소유자로 전해진다. 오랜 기간 KCM의 곁을 지키며 힘이 되어준 존재로, KCM은 과거 방송에서 “가장 힘들 때 묵묵히 옆을 지켜준 고마운 사람”이라며 아내에 대한 깊은 신뢰를 표현하기도 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비밀’을 택했던 KCM. 이제는 당당하게 가족을 공개하고 ‘슈퍼맨’으로 돌아온 그의 인생 2막에 대중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