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이 기적의 드라마를 만들었다.
우츠노미야는 8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의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산 후안과의 NH농협은행 2026 KXO 3x3 홍천 SUPER STOP 결승에서 대혈전 끝 20-19,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우츠노미야는 이번 대회에서 단 3명만 뛰었다. 유다이가 코로나 문제로 전력에서 이탈, 단 3명만 출전해야 했다. 그러나 그들은 엄청난 드라마를 쓰며 홍천의 왕이 됐다. 산 후안이라는 거대한 벽을 넘어 당당히 정상에 섰다.
경기 초반만 하더라도 대패하는 듯했다. 마티아스를 중심으로 한 산 후안의 공세에 0-7까지 밀렸다. 그러나 바이워의 자유투 이후 흐름이 바뀌었다. 쿨리발리의 앤드원 플레이 이후 바이워의 연속 득점이 이어졌다. 바이워의 신들린 득점 공세는 대단했다. 결국 2점슛까지 성공시키며 9-11, 턱밑까지 추격했다.
산 후안도 가만히 지켜보지 않았다. 마티아스는 물론 마토스의 엄청난 야투 감각을 앞세워 우츠노미야를 몰아붙였다. 추격은 허용했으나 역전은 없었다. 우츠노미야는 나카니시의 연속 림 어택으로 추격했으나 마티아스와 마토스 제어에 어려움을 겪으며 12-17, 다시 5점차로 밀렸다.
이때 바이워와 쿨리발리의 2점슛이 림을 갈랐다. 마토스가 반격했으나 쿨리발리가 곧바로 득점, 17-18까지 쫓았다. 이후 바이워가 산 후안의 팀파울에 의한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19-18, 역전에 성공했다. 마토스의 림 어택에 19-19가 됐으나 나카니시의 기가 막힌 골밑 득점이 20-19, 균형을 무너뜨렸다.
산 후안의 마지막 공격은 통하지 않았다. 우츠노미야는 그렇게 아름다운 역전 우승을 해냈다. 쿨리발리는 대회 MVP에 선정됐다.
[홍천=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