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독일을 떠나 프리미어리그로 가게 될까.
바이에른 뮌헨에 정통한 크리스티안 폴크는 최근 김민재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뮌헨서 위태로운 상황인 김민재가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수 있다는 것이다.
폴크는 ‘CF바이에른’을 통해 “첼시와 토트넘 모두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를 영입 후보 명단에 올려두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현재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더벤이 중앙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그러나 백업 수비진이 아쉬운 상황이다. 케빈 단소, 라두 드러구신이 있으나 아쉬움이 있다.
물론 토트넘이 다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중앙 수비수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확신은 없다. 그들은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경질한 후 차기 사령탑부터 찾아야 하는 입장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로메로, 반더벤과 함께 중앙 수비진을 확실히 할 최상급 수비수가 필요한 건 사실이다. 그들은 김민재를 바라보고 있다.
첼시도 비슷한 입장이다. 토트넘에 비해 수비 전력이 탄탄한 건 사실. 다만 프랑스 신성 제레미 자케 영입에 실패한 그들이기에 새로운 카드를 찾는 것도 사실이다.
중요한 건 김민재가 이적을 원하는지다. 현재까지 알려진 건 김민재가 뮌헨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두 번의 시즌과 달리 출전 기회가 부족한 상황임에도 말이다.
폴크는 “김민재는 현재 뮌헨 생활에 만족한다. 그러나 (다요)우파메카노, (요나탄) 타에 이어 세 번째 옵션이다”라며 “김민재는 최근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뛰어난 수비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그의 지배적인 경기력은 첼시, 토트넘 스카우트가 분명 만족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뮌헨은 최근 우파메카노와 재계약을 체결, 지금의 중앙 수비진을 더욱 견고하게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즉 김민재가 우파메카노와 타가 버티는 지금, 주전 수비수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뜻과 같다.
김민재는 올 시즌 23경기 출전,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우파메카노, 타 중 누군가 부상을 당하거나 갑작스러운 부진을 겪는 경우가 아니라면 지금과 같은 상황의 반복이다.
핵심은 김민재가 첼시,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 뮌헨을 떠나더라도 자신을 원하는 곳이 있다는 건 분명 긍정적이다. 그렇다고 해서 첼시, 토트넘에서 그가 확실한 주전 수비수가 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뮌헨과 같은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렇기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