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멤버이자 배우 김동완이 성매매 합법화 필요성을 언급해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과거 가수 이수를 옹호했던 행보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김동완이 자신의 계정을 통해 남긴 글이 확산됐다. 그는 “유흥가를 없애려다 전국이 유흥가가 되고 있다”며 “인정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히며 성매매 합법화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교회 앞, 학교 앞, 파출소 앞에 있는 유흥가를 보며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1인 가정이 늘어나는 현실을 방치한 이상 덮어두면 그만이라는 논리로 넘어가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또 일부 누리꾼과의 대화에서 “돈을 주지 않고는 관계를 맺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질병 관리 측면에서의 합법화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해당 발언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찬반 논쟁이 이어졌고, 일부 팬들은 부적절한 인식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후 김동완은 관련 글을 삭제하고 SNS 계정을 폐쇄했다.
이번 논란과 함께 김동완의 과거 행보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는 과거 미성년자 성매매 논란에 휘말렸던 엠씨더맥스 이수를 응원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가 비판이 쏟아지자 사과한 바 있다.
당시 김동완은 MBC ‘나는 가수다’ 무대에 선 이수의 사진을 게시하며 “언제쯤 들을 수 있을까. 객석에서 듣는 이수 목소리”라고 적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물을 옹호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자 설전이 벌어졌고, 결국 그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과음으로 판단력이 흐려져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렸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수는 2009년 공익근무요원 복무 당시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며, 성매매 사실은 인정했으나 상대가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고 주장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김동완은 사회적 이슈에 대해 소신 발언을 이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저출산 담론과 관련해 “출산율 걱정보다 청년 자살률을 먼저 봐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성매매 합법화 발언은 민감한 사회적 쟁점을 다룬 만큼 대중의 반발을 불러일으키며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현재 김동완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추가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김하얀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