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과 ‘KBS 트리오’ 될 뻔…맨유 에이스의 후일담 “2019년 토트넘과 이적 합의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은 어쩌면 손흥민(LAFC)의 최고 파트너가 될 뻔했다.

페르난데스는 25일(한국시간) 팟캐스트 ‘더 다이어리 오브 어 CEO’에 출연해 과거 토트넘 이적에 근접했다고 고백했다.

페르난데스는 “토트넘과 이야기를 나눴고 이적 합의에 도달했다. 하지만 당시 소속팀이었던 스포르팅 CP가 이적시장 마감 하루를 앞두고 (저를) 팔지 않겠다고 통보했다”라고 전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사진=해리 케인 SNS
사진=해리 케인 SNS

이어 “과거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은 욕심이 컸다. 가장 경쟁이 치열하고, 최상위 리그다”라며 “가장 가고 싶은 구단은 맨유였다. 어린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걸 보고 자랐기 때문이다. 다만 그때는 토트넘이 유일한 선택지였기에 이적이 절실했었다”라고 설명했다.

포르투갈 출신인 페르난데스는 자국이 아닌 이탈리아 무대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2부였던 노바라 칼초에서 2012년 데뷔 후 우디네세 칼초, 삼프도리아에서 활약했다. 2017년 우상 호날두의 고향팀인 스포르팅으로 이적 후 그는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페르난데스는 스포르팅 합류 후 곧바로 팀의 핵심이 됐다. 첫 시즌 리그 33경기 11골 8도움을 기록하며 우승을 이끌었고, 그다음 시즌(2018-19시즌)에는 리그 33경기 20골 13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2연패를 이끌었다.

사진=AFPBBNews=News1
사진=AFPBBNews=News1
사진=해리 케인 SNS
사진=해리 케인 SNS

수많은 빅클럽이 페르난데스를 향해 관심을 보냈고, 그중 하나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공격에 ‘손-케 듀오(손흥민, 해리 케인)’를 보유했지만, 이를 도울 선수를 원했다. 이에 페르난데스 영입에 뛰어들었으나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이후 페르난데스는 반시즌 더 스포르팅에서 활약하다 2020년 1월 맨유로 이적하며 꿈에 그리던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페르난데스는 “결국 더 큰 이유가 있던 거 같다. 토트넘 이적이 불발된 후 이적시장 소식과 거리를 뒀다. 원래 소속팀에 집중하기 위해 이적과 관련된 이야기 잘 안 보는 편이다”라며 “반년이 지난 후 2~3년 동안 그토록 기다리던 전화가 왔다. 하루는 에이전트가 ‘예’, ‘아니오’로 답해달라고 하더라. 맨유로 갈지. 이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쏟았다. 꿈이 현실이 된 순간이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렇게 맨유 유니폼을 입은 페르난데스는 날아올랐다. 팀의 성적과 관계없이 매 시즌 팀의 공격을 책임졌다. 매 시즌 두 자릿수 이상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꾸준한 모습까지 보여줬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이번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대기록까지 써 내렸다. 하위권으로 추락했던 팀을 3위까지 이끌며 리그 35경기 9골 21도움을 기록했다. 티에리 앙리(전 아스널), 케빈 더 브라위너(전 맨체스터 시티)를 따돌리고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역대 최다 도움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끝으로 페르난데스는 다음 시즌 맨유에 필요한 부분을 말해달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 카세미루가 떠난다. 그를 대체해야 한다. 기존 선수, 새 선수를 떠나 전력 강화가 필요하다. 스타선수가 필요하다는 뜻은 아니다. 맨유를 간절히 바라는 선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당장 우승 경쟁에 도전하겠다는 것도 아니다. 과거의 영광처럼 힘들어도 우리만의 길을 걸어야 한다. 함께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박소영 임신…남편은 한국시리즈 우승 투수 문경찬
김규리 자택 침입해 골절상 입힌 강도 구속
카리나, 파격적인 밀착 의상…시선 집중 핫바디
과즙세연, 아찔하게 드러낸 우월한 글래머 몸매
최두호 UFC 최다 KO승 3위…맥그레거와 동급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